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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육아 평생학습

사랑하는 딸 지유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by 마케팅요리사 201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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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일곱살 딸 지유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사랑하는 내딸 지유야!

우리 지유는 엄마아빠에게는 물론이고 주변사람들에게 힘이되어주는 딸이야!

동생에게는 자상한 언니고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정말 귀여운 손녀고 말이야

그런 우리지유가 어제 아빠에게 혼이 났지?


아빠랑 놀이동산가서 체험학습도 하고 기분좋게 놀다 와서 샤워도 같이하고 아빠가 머리도 말려주고, 엄마가 차려준 맛있는 저녁밥도 뚝딱 해치웠지....

그렇게 하루를 잘 마무리하다가 시간이 늦어져서 아빠는 지유의 성장을 위해 양치를 하고 잠을 잤으면 해서 "지유야! 이제 양치하고 잘준비 해야죠?"라고 했고 지유는 사탕을 머고 싶다고 했어.

아빠는 잠자기전에 우리지유가 단 걸 안먹었으면 해서 "잘시간에 무슨 사탕이야~!"라며 먹지 말라고 했지만 지유는 결국 사탕을 먹었어.


그리고 사탕을 거의 다 먹고 "이제 양치하고 자야지"하는 아빠의 말을 들은척도 안하고 TV를 보더구나!

아빠는 그게 정말 싫었어. 항상 사랑하는 딸이지만 어려서부터 기본이 몸에 베어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거든.

그래서 결국 아빠는 지유에게 큰소리로 야단을 쳤지.

그랬더니 지유는 식탁 뒤로 돌아가 쪼그려앉아 슬프게 울었고 그런지유를 보는 아빠는 화가나서 더 큰 소리로 야단을 쳤어.

결국 엄마가 지유를 지유방으로 데려가 달랬고 지유는 엄마에게 아빠가 무섭다며 서럽게 울더라.


그 모습을 보고 아빠 맘이 아파서 울컥했어.


그리고 엄마와 욕실에서 양치하고 나올때까지 훌쩍이는 지유의 모습이 안쓰러워 밤새 잠자리가 불편해 몇번을 깼단다.

오늘 새벽에 아빠가 출근하며, 자고있는 지유에게 "아빠가 미안했어~ 지유야! 사랑해'하며 뽀뽀를 하고 지아에게도 '사랑해~ 지아야!' "하며 방문을 닫고 나온 아빠 맘이 많이 불편하더구나!

 

사랑하는 지유야!

아빠가 조금전에 맘이 하도 걸려서 엄마를 통해 지유에게 카톡으로 어젯밤 아빠의 행동에대한 사과 메시지를 보냈지 그리고 우리 지유가 "아빠! 어젯밤엔 많이 죄송했어요. 저두 아빠 많이 사랑해요♥♥♥" 라며 답장을 해줘서 아빠는 정말 행복했어.




얼마 후 지유가 엄마전화기로 전화해서 "아빠~~~! 저두 아빠 많이 사랑해요~!"라고 다시 말할때 아빠 눈물이 나려고 했어.


아빠엄마딸 우리 지유, 지아 모두모두 사랑하고 우리 서로를 조금더 이해하며, 즐겁게 살자!


아빠가 큰딸 지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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