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카드를 받고...

●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카드를 받고...

얼마전 저희 아파트에도 음식물 종량제 시행을 한다는 공고문이 붙고 음식물수거 함이 설치되었습니다.

꼭 '키호스크' 처럼 생기 크기의 음식물 수거함에는 각 세대에 나눠준 종량제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을 버릴 수 있도록 만든 수거함 이었습니다.

2013년 12월 부터 저희 아파트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는 안내문이 붙어있고 현재까지는 예비기간으로 카드 음식물 수거함 이용방법을 숙지하는 기간입니다.

저희집같은 경우 이 전까지 음식물 배출에 크게 신경쓰는건 아니였지만 앞으로는 버리는 만큼 돈이든다고 하니 신경이 안쓰일내야 안쓰일 수 없을꺼 같습니다.

잔일이 많아지겠고 집안에 음식물 냄새가 오랫동안 나겠죠...?

이유?!

첫번째, 야채나 과일 껍질등은 무게를 줄이기 위해 건조시키기위에 배란다에 두는시간이 많을것이 분명합니다.

두번째, 생선, 고기등에서 나오는 부속물등은 최대한 물기를 짜내고 버려야 합니다.

세번째, 기타 음식물들의 수분을 제거하기위해 집안 베란다등에 두는 경우가 많아져 여름이면 집집마다 음식물 냄새가 진동을 할 것입니다.

귀찮아서 그냥 버리는 경우도 있겠지만 음식물로 인해 비용이 지불된다고 생각하면 아끼기위해 수고스런일을 해야 하겠지요!

시골에서는 뒷마당에 다들 '퇴비장'이 있어 그 곳에 음식물을 쌓아두고 썼지만 도심생활에서는 이것도 돈을 주고 버려야하니 다시한번 귀농에 대한 꿈이 살포시 살아 납니다.

'음식물 배출 종량제 시행' 버려지는 음식물이 한해 약 8천억 이라고 하고 아껴야 한다고 하고 국가에서 주도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따라야 하겠지만 이것으로 인해 음식물을 골목이나 뒷산에 버리는 사람들이 생길꺼 같은 생각은 저만의 생각일까요?

음식물 수거함을 납품하는 회사는 이 사업으로 꽤 수익을 챙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정부 시책사업들에 관련된 기업들이 항상 좋은 수익을 내는걸 보면 말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연간 550만톤 이라고 하고 톤당 평균 15만원이 소요되고 연간 처리비용이 약 8천억원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 산정시 약 20조원이 낭비되고 있다는데, '식량자원의 경제적 가치'라는건 연구소에서나 하는 이야기인거 같고 아무튼 손실비용이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야기가 샛지만 저희 아파트도 10월 21일 부터 기존 음식물 수거함을 없애고 카드로 하는 음식물 배출 수거함을 쓰도록 하겠다는군요!

이제 45일 이후면 저희도 돈을내고 음식물을 버려야 하는 '아파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시행 때문에 아내와 어떻게 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음식물 건조 분쇄기 같은 음식물 처리기도 렌탈해 볼까?! 아니면 사볼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어떤게 실용적이면서 집안경제에 보탬이 되고 우리아이들의 교육과 건강에 도움이 될지 비교후 결정을 내려야 겠습니다.

아무튼 우리모두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위해 음식은 먹을만큼만 만들고 구매하셔서 알뜰한 가정경제 지킵시다.^^ 

혹시나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의 세부적인 사양을 알고 싶거나, 구매비용 또는 유지비, 음식물 처리기 렌탈비용등이 궁금하신분은 음식물 처리기 관련 상담을 받아 보시는것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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