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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육아 평생학습

집에서 준비하는 엄마표 셀프 우리아기 100일상차림

by 마케팅요리사 201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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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서 치른 우리 둘째딸 100일 준비 및 상차림


안녕하세요 딸바보 입니다.

벌써 우리 둘째딸이 100일이 되어 100일상을 차리게 되었습니다.

첫 애가 딸이라 큰 부담 없이 키울 수 있을꺼 같았지만 막상 만나고 나서 부터 첫애와는 또다른 우리 천사 둘째딸...부모는 다 그렇듯이 아이가 아프면 잠못자고 못먹고 울면 같이 먹지 못하는 그런 삶을 사는게 부모라고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우리 둘째 공주님...

지아의 100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세요~~!


우리 아기 100일상차림 준비 이야기를 꺼낸건 한달 전 이었지만 실제 준비는 100일상 차리기 5일전부터 시작 되었답니다.

실제 100일은 7월 24일 이지만 평일이라 28일 형네 가족과 어머님만 모시고 조촐하게 집에서 하기로 했기 때문에 실제 준비할께 없을줄 알았더니 나름 준비 할께 많이 있더군요.


첫번째. 축하 현수막

두번째. 장식용 악세서리(풍선, 테이블보, 이름표, 기타 장식용품

세번째. 다양한 사진

네번째. 떡(백설기, 수수팥떡, 꿀떡(송편으로))

다섯번째. 과일

여섯번째. 현금과 정성


이렇게 정성스럽게 셀프100일상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100일 축하 현수막

우선 백일 현수막을 하려니 한번쓰고 버리게 되는게 아깝기도 하고 우리아이 이름이 들어간 물건을 막 버리는것도 찜찜해서 실사출력 현수막으로 해서 오래도록 걸어놓고 보려고 준비 해 봤습니다.

참고로 사진은 가족이라도 개인프라이버시가 있고 허락을 득하지 않아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실사 현수막의 사이즈는 가로 150Cm X 세로 100Cm 입니다.


100일 현수막 이라고 친구 도움을 받아 일러스트에서 작업을 한 파일을 광고물 인쇄소에 텐트천으로 인쇄 요청 해서 받았습니다.

이미지 파일만 인쇄용으로 깨지지 않게 보내시면 다음날 바로 받으실수 있을껍니다.


디자인은 다양하게 만들 수 있지만 저 처럼 기술이 없으시면 주변분들 도움 받으셔야 하거나 업체에서 만든 디자인 시안에 사진을 보내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위 디자인도 '베이비스마일' 이라는 업체에서 봤는데 기억을 되살려 비슷하게 만들어본 이미지 입니다.

전체적으로 느낌은 같지만 실제 배경이나 이미지 글씨체 기타 사진의 내용등은 다 직접 만든  작품입니다.

저도 그냥 업체에 맡길 생각이었는데 주문이 밀려서 제 날짜에 못받을 수 있다고 해서 직접 인쇄소까지 찾아서 마무리 했습니다.

실제로 의뢰를 하면 사진이 이렇게 많이는 안들어가고 이것보다 더 이쁘게 나올 수도 있겠지만 저희는 100일간의 기록을 나름 더 담고 싶어서 많이 채웠습니다.


일러스트에서 작업을 해서 그런지 사진을 보는데 전혀 지장이 없고 깨지는 사진도 없이 잘 나왔네요...다만 흠이라면 시간이 촉박해서 사진 한장한장 포토샵을 못해 조금 어둡게 나왔다는거....

만약 이런식의 보관용 실사 현수막을 만드실 계획이 있으신 아빠, 엄마 님들은 사진 이미지 환하게 보정하셔서 이미지 만드시면 저처럼 실수는 안 하실 겁니다.^^


두번째. 100일상 대여점을 이용한 악세사리 및 아기드레스

100일 상 차림에 들어가는 과일과 떡 현금 반지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분은 인터넷 100일상 대여점을 이용했습니다.


1) 아기 100일 아래(보조)상 차림....돈, 금반지, 실, 아기 사진 액자 그리고 꽃 등등....




2) 아기 100일 메인상 차림 : 백설기, 수수팥떡, 3색 송편, 과일(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자두), 이미테이션 케익, 꽃장식 그리고 우리아가...^^


배경은 위 첫번째 준비한 100일 실사 현수막(텐트천 인쇄)


세번째. 다양한 사진

100일 동안 찍은 다양한 사진을 편집 해서 현수막에도 쓰고 보조상 차림 액자에도 이용했습니다.


네번째. 100일 상차림에 꼭 들어가야할 떡

100일 상 차리기 3일전 떡집에 연락해 가능 여부 확인 후 백설기, 시루떡을 한말, 한말 씩 예약하고 전날 확인 전화 후 송편 추가 주문 해서 당일날 10쯤 받았습니다.


다섯번째. 과일은 계절과일로 수박, 참외, 복숭아, 포도, 자두를 구매 했습니다.

참고로 제가 현대카드 M3를 1년 조금 넘게 쓰고 있는데 연회비의 부담으로 안쓸까 하다가 포인트 누적이 좋고 집앞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쇼핑을 할때마다 20% M포인트 결제가 가능해 농협하나로마트의 할인에 M포인트 20% 추가 할인을 받아 구매하다보니 과일도 많이 저렴하게 준비했습니다...^^


여섯번째. 현금과 정성

아무리 잘해주고 싶어도 돈이 없으면 못하는게 잔치라고 합니다.

저도 100일 상 차리기 전날까지 그냥 간단하게 하고 돌때 제대로 해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르신들 말씀에 자기먹을껀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다고 하더니, 100일 전날 잔치할 정도의 현금이 생기더군요....

그 덕에 기분좋게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주신 100일 반지와 집사람이 준비한 현금 그리고 장수를 바라는 명주실



 ■ 엄마표 셀프 우리아기 100일상차림 포스트 후기





정말 정성이 아니면 집에서 100상 직접 차리기 힘든거 같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도 치루고 나니 아쉽고 서운함이 있습니다.

어머님과 형네 가족을 초대하고 사진만 찍고 음식은 나가서 대접하니 그것도 좀 죄송스럽고 주인공인 우리 '둘째딸' 너무 힘들게 해서 미안하더 군요!


어머님께서 '요즘은 사진관 가면 다 상 차려주고 사진도 잘 찍어주는데 힘들고어렵게 집에서 하느냐!'고 하시는 맘 십분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둘째라고 그냥 지나가기가 서운하고 나중에 우리 둘째딸이 커서 언니처럼 안해준거 서운해 할까봐...^^  (이것도 다 부모욕심 같습니다.)


아무튼 잘 치루고 더운날씨에 렵게 저희 집까지 오셔서 축하해 주신 가족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가족이 다 같이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지만 그 아쉬움은 돌잔치때 채우도록 하겠습니다.

준비하느라고 고생한 아내와 어머님 그리고 우리 딸들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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